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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처음 얼음 낚시 해보고
어차피 구입한 장비 ...한번은 더 써봐야지
암튼 출조




구멍 두개 팠는데 수심이 넘 낮아서
그 옆에 다시 팠다
지렁이를 미끼로 달고 낚시 시작
얼음 판다고 땀나고 배고파서 곧바로 점심 식사

김치+사발면하고 즉석 발열밥
맛있다
오후 3시까지 입질이 없다
주변 낚시꾼들 조황을 탐색


이냥반만 잔뜩 잡았네
얼음낚시는 발자국 소리때문에 분명
긴 낚시대를 써야한다고 주워들었는디
저냥반은 짧아도 넘 짧은 낚시대...근디 저냥반만 잡았다
부럽다
차에 가서 낚시대를 짧은걸로 가져올까?
고민을 잠시하다가....철수하기로 ㅋㅋ
집에 와서


얼음낚시 장비를 설마 팔리겠어 하는 맘으로 올렸는디
5분만에 전화가 온다 ㅎㅎ
이후 4명 더 문자와 전화...
이미 팔렸다.
얼음낚시는 이제 졸업이다
담주에 빙어 낚시 한번 갔다와서 팔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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