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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휴가

겸토리 2022. 8. 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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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여름 휴가(가족여행)를 가지 못했다.

 

물론 나 혼자 동호회 회원 몇 명과 함께 낚시를 공식적으로 다녀왔더랬다.  좋았는데....

 

암튼 2022년 여름 휴가는 가족이 함께 다녀왔다.  

 

7월 28일 아침 6시 분당에서 출발... 11시 30분 해운대에 도착해서  "돼지국밥"을 먹었다. 

 

아이들은 처음 먹어봤는데 보통 먹는 순대국과는 맛이 다르다면서 맛나게 먹었다. 

 

먹었으니 이동해야겟지... 

아점으로 먹은 돼지국밥

 

후식으로 젤라떡(아이스크림)

맛집을 많이도 검색해왔네.. ... 10여분간 이동해서 찾은 맛집 호랑이젤라떡이라는 상호의 아이스크림(젤라떡)

 

1인 1개씩 주문 할 수 있다.  다섯 식구가  하나씩 주문해서 순식간에 입속으로... 맛있다. 

저녁은 개미집

후식으로 젤라떡 먹고 숙소로 이동.. 체크인 하고 짐 정리 마치고 다시 차를 타고 이동

 

저녁으로는 "낚곱새"를 주문해서 소주와 함께... 소주는 오늘 하루 운전한 일당이다. 

 

맛있다.. 근데 소주 안주는 아닌듯 싶다. 

저녁을 먹고 소화 시킬겸 해운대 해변가에서 조금 걷고 

 

곧바로 먹자골목으로 이동해서 (또) 줄서서 먹어야 하는 떡볶이 집에서 튀김과 떡뽁이를 구입해서 숙소로 이동

 

와이프가 운전했어요. 

 

요기까지가 7월 28일 일정이네요. 먹고 이동 먹고 이동 먹고 이동... 광안대교 바라다 보이는 숙소에서 맥주 한잔 더 마시고

 

꿀 잠~~~~(하루 종일 운전했더니 넘 피곤하네요)

 

 

7월 29일 .. 오늘은 뭐 먹지?

 

아침 해장국

7월 29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해장국을 먹자고 깨웠더니 아이들이 아무도 반응을 하지 않는다.

 

여행은 늦잠이란다. 

 

결국 와이프랑 둘이서 가까운 금수복국에 가서 복국으로 해장을 하고 숙소로 돌아와보니 아이들은 아직도 꿈나라^^

 

 

이 집은 전에도 몇번 들렀던 식당이다. 차 세우는 것도 익숙하다. 또 운전은 내가 했다는 얘기지.

 

암튼 점심으로 밀면과 만두를 먹고.... 또 이동한다.  후식 먹으러

녹차맛 빙수라는데..... 맛있어 보인다. 아무도 나에게 먹어보라는 얘기도 않고 자기들끼리 순식간에 먹어 치운다.

 

옆에서 앉아 아메리카노 한잔

 

이제 뭐하냐? 이동해야지? 그럼  운전해야지.... 

기장 꼼장어

기장으로 이동해서 꼼장어를 먹어보기로 했다. 아이들은 꼼장어가 처음이다. 

 

맛있어야 할텐데..... 일단 3인분만 시켜서 먹어볼라했더만 각 1인분씩 주문해야 한단다. 

 

아이들은 처음 먹어보는거라서 일단 먹어보고 추가 할게요...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안된단다. 

 

결국 4인분에 장어탕 1인분을 주문했다. 

 

막내는 해산물을 싫어한다.  한 점도 먹지 않고 장어탕 국물에 밥 한공기..... 

 

둘째는 맛이 별로란다. 

 

첫째만 맛나게 먹는다. 첫째는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 맛있는데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 정도의 맛이란다. 

 

아빠만 신났다. 술안주다.

 

 

 

7월 30일 일....

대구탕

지인분이 복국보다는 대구탕이 더 맛있다고 대구탕을 적극 추천하신다. 그럼 먹어봐야지.

 

폭풍 검색을 해서 출발.... 양이 많다.  아이들은 고기를 남긴다.  아깝다고 가져다 먹었더니 넘 배부르다.

 

 

어제 그집이다. 젤라떡  ㅎㅎㅎ

아점으로 대구탕으로 먹고 나와보니 어제 왔던 호랑이 젤라떡 옆집이네.... 아이들이 신났다

 

당연히 줄을 서야한다. 다섯명이 줄을 서서 어제와 다른 맛의 젤라떡을 하나씩 주문해서 맛나게 먹고 이동한다. 

 

 

이집도 유명하네... 줄서야 한다. 

 

핫도그.....난 아침을 넘 많이 먹어서 핫도그는 패스...

자갈치 시장

오늘은 숙소를 바꿔서 자갈치 시장쪽으로 왔다.  

 

저녁은 회와 해산물.... "좋은데이" 소주를 주문해서 회를 기다리고 있는데

 

좋은데이 영업 알바들이 "좋은데이" 주문해줘서 고맙다고 쫀득이 주고 간다. 

 

막내 신났다. 쫀득이는 막내가 좋아하는 군거짓거리ㅎㅎ

숙소 근처에 국제 시장 돌아 다니다가 야식으로 국수 한그릇 뚝딱^^ 최악이다. 이렇게 맛없는 국수는 처음이다. 

 

7월 31일

아침은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다는 짬뽕집

 

짬뽕과 탕수육을 먹고 이동한다.  부산을 벗어나기로 했다.

 

 

 

 

짬뽕먹고 후식은? 

 

결국 또 폭풍 검색을 하더니.... 목적지를 네비에 입력해준다. 출발하란다. 

 

아메리카노 한잔 얻어 마시고... 다시 출발 

최종 목적지는 문경인데 중간에 통도사를 들렀다.

 

통도사 계곡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길래....

 

"너희들도 계곡에 발 한번 담그고 갈래?" 

 

그녀들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싫어"

 

암튼, 또 운전해서 목적지인 문경에 드디어 도착...

 

예전에 한번 묵었던 민박집에 숙소를 잡고, 사장님은 우리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나름의 단골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육회".... 육회만 3접시 뚝딱

 

 

 

문경 한우 전문점 육회

 

 

 

돼지들이다. 이번 여행은 먹방이다. 

 

 

먹고 이동 먹고 이동 먹고 이동... 당체 체험도 없고 관광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8월 1일

 

어젯밤부터 비가 내린다. 오전에 문경새재 등산로 산책 예정이었는데... 결국 포기했다. 

 

이건 뭐냐... 당췌

 

아침먹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아침은 어제 그집.... ㅋㅋ

 

아이들이 육회 비빕밥을 주문한다.  종업원들이 놀란다.

 

나는 갈비탕 한그릇 

 

이제 안전하게 집까지 운전하면 된다. 

 

 

 

 

 

 

집으로 오는길 그녀와 아이들은 꿀잠을 잔다. 

 

이번 여행의 컨셉이 이해가 안된다. 

 

아쉽다.

 

분당 집에 12시 도착해서 짐을 내리고 샤워 한번하고.... 아쉬운 마음에 충주로 떠나기로 했다. 

 

충주 5시 도착해서 일행들과 저녁으로 닭백숙과 소주 한잔 하고 ... 밤낚시

 

결과는 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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